[알기쉬운 금융상식] 신용카드 잘 활용하는 방법

  • 오피니언
  • 알기쉬운 금융상식

[알기쉬운 금융상식] 신용카드 잘 활용하는 방법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 승인 2021-09-29 11:13
  • 수정 2021-09-29 11:20
  • 신문게재 2021-09-29 6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금융감독원-로고.ai

오늘날 우리 국민 1인당 평균 약 4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카드는 일상생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올바른 카드 이용은 건전한 경제생활 및 신용관리 등을 위해 중요하므로 이번 편에서는 카드 이용 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꼭 필요한 카드만 발급하고 약관 및 상품안내장을 숙지하는 것이다. 잘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할 경우 분실·도난 및 부정 사용 위험 등이 커진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약관 및 상품안내장은 카드 이용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명시하고 있으므로 카드를 이용하기 전에 확인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신용카드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카드이용대금 연체 시에는 고리의 연체이자를 부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신용도 하락으로 인한 한도감액, 금리 인상 및 카드사용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카드대금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현금서비스·카드론이나 리볼빙 결제와 같이 고금리가 부과되는 서비스는 가능한 단기간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금액을 결제일 전에 미리 결제하면 결제 시점까지의 이자만 부담하게 되어 고금리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리볼빙도 마찬가지로 고금리가 부과되는 서비스로 부득이하게 이용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단기간 내 상환하거나 일부라도 결제하여 리볼빙 이용 잔액을 축소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 할부를 적절히 이용하면 안전한 거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할부로 결제하면 할부거래일 또는 상품·서비스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고,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상 요건에 해당할 경우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제공되는 고액 서비스와 같은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훼손된 경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아울러 할부를 이용할 경우에는 카드사별·할부 이용 기간별 수수료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둔산 리빌딩’…대전 둔산 1·2지구, 재건축 움직임 본격 시동
  2. 대전 치매환자 등록률 46% 전국광역시 '최저'…돌봄부담 여전히 가족에게
  3. '산불 복구비 108억, 회복은 최소 20년'…대전·홍성 2년째 복구작업
  4. 아이 받아줄 사람 없어 '자율 귀가'… 맞벌이 학부모 딜레마
  5. 4월부터 우유, 맥주, 라면 등 '줄인상'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4.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5.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헤드라인 뉴스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돌아오는 충청권 의대생들… 모집인원 동결 이번주 판가름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철회하고 학교에 복학을 신청하면서 의학교육이 1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복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혀 이번 주 의대정원을 증원 전으로 돌리느냐 중요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31일 전국 대다수 의대가 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북의 의대에서도 대체로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 의대는 3월 30일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으나 몇 명의 학생들이 복학했는지 아직 공표하지 않고 있다. 당초 2월 2..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케이크 가격 4만원대?... 생일 초 불기도 부담되네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면서 케이크 가격도 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해당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올리고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 7000원에서 3만 9000원이 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 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은 3만 6000원이고 클래식 가토 쇼콜라 가격은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는 생딸기 우유 생크림은 9500원으로 1..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대전시, 자전거고속道 구축 필요성 고개…단절구간 많아 교통분담 제자리

탄소 중립을 위한 대표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높이기 위해 대전시가 '자전거 고속도로망'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년간 자전거 도로는 크게 증가했지만, 단절 구간이 많아 교통 분담률이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시 자전거 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의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023년 기준 937㎞로 2010년 586.9㎞ 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자전거 분담률은 1.85%(2021년 기준)로 여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3색의 봄 3색의 봄

  •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안 오르는 게 없네’…라면, 우유, 맥주 4월부터 인상

  •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꽃샘추위 이겨낸 야구 열기…한화생명 볼파크 세 번째 매진

  • ‘어떤 나무를 심을까?’ ‘어떤 나무를 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