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권순우가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권순우는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결승전에서 권순우는 호주 제임스 더크워스(29)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제쳤다.
지난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권순우는 6년 만에 투어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단식을 제패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이형택(45·은퇴)이 우승한 18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권순우는 27일 ATP 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2위보다 57위로 올랐으며, 상금 4만7080달러(한화 5500만원 상당)와 랭킹 포인트 250점을 확보했다.
한편, 권순우는 지난 2018년 당진시청 테니스팀에 입단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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