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치료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이용·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추가접종한다고 밝혔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주사한다.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대상 2단계 추가접종은 향후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급성백혈병과 치료를 위해 면역 억제 중인 환자 등 18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접종을 완료한 후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한다. 내달 18일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해 11월 1일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입원환자 및 종사자 그리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근무자 역시 의료기관 자체접종 또는 방문접종으로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고령층과 노인·장애인시설처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내달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12~17세 청소년도 내달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16~17세(2004~2005년생)는 내달 5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사전 예약하고, 같은달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접종한다. 12~15세(2006~2009년생) 대상은 내달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해, 접종은 1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임신부는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결정해 내달 8일부터 예약을 접수하며, 18세 이상 미접종자도 30일까지 예약 시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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