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원·키즈 꿈의숲 조성...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숲속도서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삼선산 수목원 입구 표지석 사진 |
파란 하늘과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은 걷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삼선산수목원 황톳길을 걸으며 가을꽃을 감상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한다면 기분전환은 물론 힐링도 가능하다.
가을 들꽃 사진 |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 숲 체험원 사진 |
출렁다리 사진 |
어린이 놀이시설 사진 |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11월26일까지 2개월간 운영하며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알록달록 옷 색깔이 바뀌었어요', '탱글탱글 수목원 열매를 찾아보자'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으로 미래세대 아동들이 수목원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삼선산수목원에 자연과 어우러진 숲속도서관을 조성해 지난 15일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숲속도서관 사진 |
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제고 및 도서관 접근성과 개방성을 높이고자 삼선산수목원 내 숲속도서관을 기획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독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벗 삼아 노닐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힘쓴 결과라서 의미가 크다.
한편, 고대면 진관리 일원(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20만6000㎡ 규모를 자랑하는 삼선산 수목원은 2010년 첫 삽을 뜬 이후 7년 여 공사 끝에 2017년 4월 개장했다.
이곳에는 방문자센터와 온실, 암석원 등 21개의 테마원과 키즈꿈의 숲, 피크닉장, 생태연못, 전망대를 비롯해 휴게실과 수유실, 파고라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총 1160종에 달하는 수목유전자원이 서식하고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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