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퍼의 계산대 모습. 인터넷 자료 사진. |
한국에서 마트라고 불리고 있는 곳을 일본에서는 슈퍼라고 부른다.
한국의 마트에서는 계산 후 본인이 직접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는 것이 보통이다.
상품이 많을 때는 다음 사람의 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구분하고 계산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에 구매한 상품을 급하게 담는다.
마트에서 구매한 상품을 대충 담고 집에 와서 보면 계란이 깨지거나 물이 새는 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일본의 슈퍼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계산원이 계산하면 상품을 다른 바구니에 넣어주는데 소비자들은 작업대에 가져가 여유롭게 장바구니로 옮겨 담을 수 있다.
또 계산원이 상품을 장바구니에 직접 담아주거나 계산원이 2명으로 한 명은 계산하고 한 명은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일을 한다.
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일본의 방식이 편하긴 하지만 빨리빨리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하시모토 시노부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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