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동 일원에 조성하는 '인동드림타운'의 조감도 사진=동구청 제공 |
인동드림타운은 대전 최초의 복합복지시설로, 제3 노인 복지관 건립을 위해 준비했던 동구 대전로 659(인동) 일원에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건설한다. 지상 1∼2층에는 노인복지관, 지상 3∼12층은 고령자주택 80호와 청년·신혼부부주택 40호 등 12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전 동구청은 최근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건축설계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동드림타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건축설계 업체가 인동 옛 동대전농협 일원에 들어설 인동드림타운에 대해 구청 관계자와 복지관장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으며 사업 전반에 관한 내용과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10월 중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11월 중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쳐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고령자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설치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이번 사업은 대전에서 최초로 노인 취약계층의 주거와 노인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사업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제3노인복지관 건립과 연계해 어르신과 청년들의 저렴하고 안정된 주거지 마련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드림타운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대전시, 동구, LH 3개 기관 공동 협업사업으로 진행해 왔으며 8월 설계 공모를 거쳤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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