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축구협회가 개최한 협회장기 연령별 동호인리그가 25일 폐막했다. 40대, 50대, 60대가 함께 축구를 즐겼다. (사진=대전시축구협회 제공) |
대전시축구협회는 25일 리그전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40대·50대·60대 우승팀에 트로피와 상품을 전달했다.
이번 '40·50·60대 동호인리그'는 나이가 비슷한 선수들이 축구 실력을 겨를 수 있도록 만든 연령별 리그전으로 대전시체육회가 처음 시도한 축구대회다.
연령 40대의 동호인들이 팀을 만들어 같은 연령의 상대팀과 게임을 펼치는 방식으로 50대와 60대에서도 연령제한에 맞춰 팀을 꾸려 경기를 펼쳤다.
비슷한 연령의 동호인들이 경기를 펼침으로써 부상이 적고 60대에서도 모든 경기에 출전해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시축구협회 협회장기 연령별리그전에서 60대 연령 우승팀이 트로피를 받고 있다. |
이로써 40대 리그에서는 전승을 거둔 '유성40FC' 팀이 우승했고, 50대 리그에서는 '대덕구 50FC', 60대 리그에서 '유성60FC'가 각각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연령별로 팀을 새롭게 만들다보니 실력 있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에 경기력 격차가 벌어지는 문제는 내년 대회에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 |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