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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학생들의 접종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금지하는 만큼 결국 선택은 학생들, 나아가 부모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과 영상회의로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 추진 방안을 사전 논의했다.
지난 4월 보건·특수교사, 초등 1·2학년과 유치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해 전체 교직원과 고3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완료됐고, 전 국민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시점에서 해외사례 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교육 당국은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진 부모들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 반응, 대처 요령 등을 제공하고, 일선 학교는 학생들의 접종 후 이상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한편, 오는 27일 12~17세 소아·청소년을 포함한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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