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소자 대상으로 첫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이후 7개월 만에 1차 접종자가 70%를 넘어섰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02만 423명이다. 이로써 이달까지 70%를 넘어서겠다는 대전시의 목표도 달성했다.
2차까지 접종한 시민은 59만 4979명으로, 인구대비 40.9%가 완료했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 접종 대상자가 10월 초까지 예약돼 있어, 접종이 마무리되면 전체 인구수 대비 76% 접종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4차 유행 장기화, 델타 변이유행 확산 등에 면역형성인구 확대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 모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미 접종자 대비 1.4%의 예약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위탁의료기관 322곳에서 10월 1~16일까지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24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72.3%를 달성했으며, 2차 접종은 44%를 기록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2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률은 세종이 66.78%, 충남이 73.8%, 충북이 73.84%다. 2차 접종률은 세종이 39.18%, 충남이 46.51%, 충북이 45.97%를 기록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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