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전경 사진=서구청 제공 |
이는 자치구 공모분야 총액 82억 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주민참여 예산 공모사업이란 주민이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결정 등 과정에 참여해 실현하는 제도다.
다수의 주민이 수혜 받을 수 있는 공공성 있는 사업이나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 공익사업,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면 대상사업이 될 수 있다. 다만, 공익보다는 개인에 국한되는 사업, 사유재산과 관련된 사업 등 일반 민원성 등의 공모사업은 제외한다.
특히, 올해 서구는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개소 등 주민 주도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그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주민총회로 결정된 마을의제 사업 ▲공원 환경정비 등 관내 현안사업 ▲보도 정비 등 지역 내 불편해소사업 ▲마을 화합잔치, 청소년 학교 등 주민 주도 마을사업으로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자치·마을자치를 실행하는 자치분권 시대를 성큼 앞당기는 결과물"이라며 "주민이 꼭 원하는 사업인 만큼, 선정된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