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잊지 못할 기억, 미국 9.11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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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다문화]잊지 못할 기억, 미국 9.11테러

  • 승인 2021-09-28 17:04
  • 신문게재 2021-09-24 11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911테러로 화염에 휩쌓인 뉴욕 쌍둥이 빌딩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던 9.11 테러를 기억하는가.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테러 조직에 의한 연쇄 자살 공격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슬람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 소속 테러리스트 19명이 미국 민간 여객기 4대를 납치하며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납치범들은 두 대의 비행기를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충돌시켰고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건물에 있던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충돌로 인해 쌍둥이 빌딩은 2시간 만에 무너졌으며 붕괴되는 과정에서 주변 건물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

또 납치범들은 세 번째 비행기로 버지니아에 위치한 국방부 건물(펜타곤)과 충돌을 강행했고 네 번째 납치된 비행기 속에서는 일부 승객과 승무원이 비행기를 다시 통제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해 펜실베이니아 시골의 샹크스빌 근처에 추락했다.

납치된 네 대의 비행기 중 어느 것도 살아남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266명 전원 사망과 워싱턴 국방부 청사, 세계무역센터에서의 사망 또는 실종 피해가 3000명에 달했다.

19명의 테러리스트를 제외하고 372명의 외국인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12%를 차지하는 외국인 피해자는 영국, 도미니카, 인도 및 한국인이었다.

이 사건이 미국인들에게 미친 심리적 영향은 매우 심각했다.

미국민 대부분은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였으며 미국인의 경제·정치적 안정감은 크게 악화됐다.

유엔은 테러 공격으로 미국에 20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초래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9.11 테러는 미국인들의 마음에 영원한 고통이 됐다. 2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테러로 인한 충격의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9.11 20주년을 맞아 테러 현장 3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번 추모행사는 911테러로 시작된 아프간 전쟁이 종결되며 그 의미가 더욱 깊게 새겨지고 있다. 최효정 명예기자(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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