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경기에서 15-6 승리를 거뒀다. |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5대 6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민우는 1회 중전안타와 볼넷에 이은 희생플라이에 따른 1실점으로 시작했으나,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었고, 올 시즌 11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3타석 3안타로 1득점을 올리고, 노시환이 3타석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재훈은 6회말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솔로 홈런으로 7대 3으로 앞서가는 기세를 잡았다.
한화는 7회말 김태연의 볼넷과 페레즈의 사구,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이성곤과 이원식이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정은원을 대신해 타석에 선 강상원의 4사구에 이은 최재훈의 볼넷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더하고,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페레즈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7회말 15대 4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이날 경기에서 고졸 신인 송호정은 이성곤을 대신해 8회말 7번 타자에 기용돼 볼넷을 골라내 1군 첫 무대 출루에 성공했다. 또 장규현도 최재훈의 바통을 이어받아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우투좌타인 송호정은 서울 자양중과 서울고를 거쳐 올해 한화에 입단했고, 우투좌타인 장규현 역시 동인천중, 인천고를 졸업한 신인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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