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진 4명의 기자들이 화면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센터 담당자를 통해 기자들의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졌다. 기사작성의 어려움은 없는지, 어떤 기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친목의 시간을 보냈다.
처음으로 하루의 일상을 돌아보며 하루 동안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사작성의 소요시간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기사를 쓰면서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 쓰면서 인상 깊었던 점 등을 나누었다.
기자들은 자신의 나라 언어로 글을 쓰고 다시 번역을 해서 한글로 글을 쓰는데 번역의 과정이 쉽지 않다고 했다. 모두 이 의견에 공감했다.
기사를 쓰면서 좋은 점은 자국의 나라도 소개할 수 있고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 이웃 사람들에게 소식을 알리기도 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친구와 가족들을 이야기하며 코로나로 인해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들에 대해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넌 할 수 있어, 두려워하지 마, 실수해도 괜찮아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 함께 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돼. 괜찮아, 어깨를 펴, 넌 너무 멋지다” 등 따뜻한 말과 힘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 서로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에게 배울 점이 있었다. 앞으로 시민기자로서 새로운 마음가짐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논산= 장미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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