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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스스로 즐기고, 느끼고, 배움이 즐거운 수학 교육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기 위해서다. 교육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올해로 13회를 맞는 대전수학축전을 꼽을 수 있다.
2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수학축전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체험수학을 '미래형 교육방식'으로 접근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126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본선진출에 72개 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선정에서는 수학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학생들이 탐구해 제작한 영상자료와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비대면 예선이 진행됐다.
또한 수학탐구대회(Math Talk)분야에는 총 72개팀이 신청해 이 가운데 24개팀이 심사를 통해 예선을 통과, 다음 달 23일과 24일 대전수학문화관에서 오프라인으로 본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이처럼 교육청은 최근 학생들의 수학 교과에 대한 학습 성취감을 높이고 탐구,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학 교육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현장에서 내실 있는 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과 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이송옥 원장은 "수학축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높이고 즐겁고 행복한 수학에 한층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수학축전 본선대회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교육감상 시상되며, 이후 우수 작품을 학급 단위로 보급해 수학문화 대중화와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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