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된 19일 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다. 시장은 사과와 배, 포도를 비롯한 잘 익은 과일로 인해 달콤한 냄새가 가득했다.
선물용 과일을 구매한 사람들이 과일을 옮기고 있다. |
부모님과 지인들의 선물을 구입하려는 가족부터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 과일을 사려는 노부부 등 필요에 의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탐스럽게 진열된 과일을 이리저리 살피며 장을 봤다.
탐스럽게 익은 과일들이 진열된 모습. |
상인들은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뭐 필요하세요 뭐 드릴까요?"라고 말을 걸며 판매에 열을 올렸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하는 사람들과 더 이상은 못 깎아준다는 상인들의 흥정이 곳곳에서 펼쳐졌으나 추석 대목이라 그런지 결국 덤을 더 주며 흥정은 마무리됐다.
상인과 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가격을 놓고 흥정을 하고 있다. |
시장 한 켠 에는 판매용 과일세트가 가득 쌓여 있었고 판매가 완료된 과일세트를 부지런히 나르는 상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선물용 과일세트가 가득 쌓여있는 한 켠 에서 상인이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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