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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약대 학부 신입생 선발 재개에도 의·약학 계열로 수험생 쏠림 현상이 가속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종로학원이 발표한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2022학년도 의약학 계열이 초강세를 보였다.
전국 의대 경쟁률 1위는 아주대로 180.6을 기록했고, 인하대 175.2, 중앙대 115.2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36.3대 1로, 전년 32.9대 1보다 높아졌다. 지원자 역시 6만 5611명으로 전년 6만 865명보다 4746명이 늘었다.
대전권의 경우 을지대는 지난해 16대 1에서 올해 19.8대 1로, 충남대는 12대 1에서 14대 1로 각각 상승했다.
다만 건양대는 24대 1에서 18.2대 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약대 가세에도 의대와 치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며 "의·약학 계열로의 쏠림 현상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역대학 한 관계자는 "과거에도 의학 계열이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예방의 개념이 중요해지고, 무엇보다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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