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공공체육시설에 모여 운동하고 있는 모습. 김지윤기자 |
다만 운영하는 기관마다 개방 일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시설을 방문하기 전 휴관 일정을 미리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18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명절 당일인 21일을 제외하고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한다.
감염 우려로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37곳의 체육 시설 중 사회인야구장, 한밭정구장 등 5개 시설은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한 뒤 이용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김하용씨 (59)는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는데,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잖아요"라며"체육시설이라도 열리니 추석 연휴 동안 남은 가족들과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라도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구에서 운영하는 12곳의 체육시설 중 은평공원 테니스장, 관저 테니스장, 정림 테니스장 3곳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개방할 예정이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20~22일 연휴 기간 동안 12개소 공공체육시설이 임시 휴관한다.
실내 체육시설은 감염 우려로 연휴 동안 시설 개방을 하지 않는데, 각 시설마다 휴무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휴무일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
대전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일부가 개방되는 가운데 휴관을 결정한 곳도 있다..
중구의 경우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시설 보수로 인해 연휴 기간 내 휴관한다는 입장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명절 기간 내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결정"했다며"다만 안전한 명절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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