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공체육시설, 추석에도 일부 개방한다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 공공체육시설, 추석에도 일부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 위해 운동할 공간 마련
다만 시설 보수,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중구 12곳은 전면 휴관 예정

  • 승인 2021-09-17 12:13
  • 수정 2021-09-18 13:24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KakaoTalk_20210915_164110727
주민들이 공공체육시설에 모여 운동하고 있는 모습. 김지윤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온 가운데, 대전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일부가 추석 연휴기간중 개방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운영하는 기관마다 개방 일정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시설을 방문하기 전 휴관 일정을 미리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18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명절 당일인 21일을 제외하고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한다.

감염 우려로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명절 기간 동안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37곳의 체육 시설 중 사회인야구장, 한밭정구장 등 5개 시설은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한 뒤 이용이 가능하다.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김하용씨 (59)는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지도 못하는데,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잖아요"라며"체육시설이라도 열리니 추석 연휴 동안 남은 가족들과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라도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구에서 운영하는 12곳의 체육시설 중 은평공원 테니스장, 관저 테니스장, 정림 테니스장 3곳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개방할 예정이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20~22일 연휴 기간 동안 12개소 공공체육시설이 임시 휴관한다.

실내 체육시설은 감염 우려로 연휴 동안 시설 개방을 하지 않는데, 각 시설마다 휴무 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휴무일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

대전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일부가 개방되는 가운데 휴관을 결정한 곳도 있다..

중구의 경우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시설 보수로 인해 연휴 기간 내 휴관한다는 입장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명절 기간 내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개방을 결정"했다며"다만 안전한 명절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2.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3. 계엄사 "국회 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4. 계엄사 "언론·출판 통제…파업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해야" [전문]
  5.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1. "한밤중 계엄령" 대전시-자치구 화들짝… 관가 종일 술렁
  2. 여야 한목소리로 ‘내란죄’ 강조… “하야·탄핵, 엄중한 책임 묻겠다”
  3. [속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해제 공식 발표
  4.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5.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