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연전을 치르는 한화는 20일 하루 휴식 뒤 21~22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2차전을 벌인다.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11차례 대결에서 7승 4패로 우세하고 LG와의 대결에서도 8승 3패로 대전 홈구장에서 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종료까지 남겨둔 19경기 중 대전에서 8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이번 추석연휴 대전 4연전에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구상이다.
캡틴 하주석은 이달들어 2차례 홈런과 19안타로 팀 중심타선에 화력을 키웠고, 1번 정은원과 외국인 선수 페레즈가 나란히 9월 안타 순위 공동 17위에 오를 정도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군 전역 직후 4번 타자에 오른 김태연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33 안타와 16타점 17득점으로 날로 기량발전을 보이고 있다.
한화 구단도 추석연휴 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외국인 코칭스텝 가족들의 시구시타를 선보인다.
21일 수베로 감독의 아들이 마운드에서 시구하고 워싱턴 타격코치의 가족이 시타를 선보이고, 모바일 사전 신청을 접수해 22일 야구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추석연휴 경기를 대전 팬들 앞에서 치를 수 있게돼 선수들 사기에도 도움이 되고, 팬 서비스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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