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16일 새벽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병원과 노동조합 간에 진행된 밤샘 협상 끝에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개인연봉을 3.01% 인상하고, 외래 간호인력 정규직 10명을 충원하며, 병원 경영 상황에 따른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에 결원 충원 등이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지역을 향한 애정을 바탕으로 노사가 합심해 지역 대학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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