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활성화 기대감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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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활성화 기대감 높아지나

신탄진동, 오정동 현재 진행 중, 내년까지 마무리
대화동도 국토부 도시재생특위 최종 선정 여부 남아

  • 승인 2021-09-16 14:39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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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동에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지역 활성화의 새 여울을 여는 상권활력 프로젝트'  사진=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추진하는 오정동, 신탄진동의 도시재생사업이 내년에는 마무리할 것으로 보여 도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화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선정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대덕구 권역의 도시재생사업에만 모두 665억 원을 투입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생활 환경 인프라 개선을 포함해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신탄진동과 오정동에 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침체한 도시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물리·환경적으로뿐만 아니라 산업·경제적, 사회·문화적으로 도시를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신탄진동(141-28번지 일원, 18만1754㎡) 도시재생의 사업명은 '지역 활성화의 새 여울을 여는 상권 활력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300억 원을 투입하고,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행복주택 구축, 창업지원시설 등이다.



2022년 3월까지 새여울커뮤니티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공사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 지어 신탄진 골목점포 특화, 창업인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상권이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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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오정동에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주민·청년·상인이 함께하는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  사진=대덕구 제공
이어 2019년부터 시작한 오정동(727번지 일원, 12만744㎡)의 도시재생 사업명은 '주민·청년·상인이 함께하는 북적북적 오정&한남 청춘스트리트'다.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5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고 대표적으로 창업거점공간 조성, 생활환경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총 14필지에 대한 사업부지를 매입 완료했고, 2022년 2월에는 창업거점공간(창의공작소) 증축공사 준공, 2022년 11월에는 주민복합문화공간 신축공사를 끝으로 오정동의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 대화동(35-936번지 일원, 13만5543㎡)에도 '함께 그린(GREEN)마을, 꿈의 대화'라는 도시재생사업명으로 국토부 측의 최종 선정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구에서 계획한 총사업비만 160억 원이고 노후화된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주거지 환경 개선, 생활문화활성화기반 조성, 기초생활 그린 인프라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대덕구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신탄진동, 오정동은 각각 상업 중심지역, 일반근린시설이 많은 지역인 만큼 그에 맞는 사업을 설정했다"며 "대전시에서 1차 통과를 한 대화동도 다음 달 국토부에서 결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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