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 |
현 정권 출범 이후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26차례를 내놓았지만, 집값 급증세에 이어 세금 3종(취득세·보유세·양도세)을 전부 올리는 등 경제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프리미엄이 6억가량 올랐지만, 실거래는 절벽 수준이며, 세종시도 지난 6월과 7월 세종시의 경우 전체 거래물량이 20건에 그치는 현상과 달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용원 지부장은 "아파트는 3배가량, 토지는 2배 상승, 시장의 흐름이라고 보기엔 기형적이며, 규제와 증세로 일관한 정부의 어긋난 부동산정책으로 빚어진 결과"라며 "여론 수렴이나 사후검토 등 집값 상승에 따른 억제정책만 내놓다 보니 향후 정책까지 읽어내는 투자전문가들 사이 공격적인 투기과열을 조장한 셈이 되고 있다"라고 질책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 요율 인하와 관련 실효성 문제도 제기됐다. 박중근 공인중개사는 "보수율은 높은 게 아닌 체계의 문제가 있었던 기존의 중개수수료 요율을 반 토막 내는 기형적인 정책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부동산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이며, 세금부터 낮추는 게 안정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