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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BM 성공 발사는 세계에서 7번째다.
SLBM은 잠수함에서 은밀하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전력으로, 개발 난이도가 높아서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세계 6개국만 운용하고 있는 무기체계다.
이날 발사는 지난 8월 13일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3000톤t)에 탑재돼 수중에서 이뤄졌고 계획된 사거리를 비행,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
ADD는 그간 수중환경을 모사한 수조시설 등을 활용하여 수차례의 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SLBM 성능을 검증하였다.
이날 첫 잠수함 발사시험이 성공리에 끝남에 따라, SLBM은 향후 추가적인 시험평가를 거친 후 전력화 계획에 따라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SLBM의 보유는 전방위 위협에 대한 억제 전력 확보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향후 자주국방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KF-21 보라매에 탑재될 장거리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문 대통령은 시험 종료 후 고위력 탄도미사일 및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 미사일전력 개발 결과와 함께 지난 7월 29일 성공적으로 수행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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