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계청 제공 |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다양한 이유로 구직을 포기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달 81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0.1%)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2000명이 증가한 반면 여성이 1000명이 감소했다.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은 낮아졌다. 참가율은 63.3%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p 하락했다.
대전 경제활동인구 및 경제활동참가율. 사진=통계청 제공 |
충북은 지난 8월 경제활동 인구는 9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동일하고, 여자만 6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6%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동일하게 조사됐다. 지난 8월 충북의 취업자는 9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7000명이 증가했으며, 고용률도 64.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p 증가했다.
충남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경제활동 인구와 참여율이 같이 증가했다. 충남의 지난 8월 경제활동 인구는 124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명(0.8%)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00명, 여자가 8000명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5.6%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달 충남의 취업자는 12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4.9%로 0.9%p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만 15세 이상 인구는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 인구로 나뉘는데, 경제활동 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 수입이 있는 일에 종사하고 있거나 취업을 하기 위해 구직활동 중은 사람을 뜻한다. 그 외 사람은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한다. 경제활동 인구는 다시 취업자와 실업자로 나뉘며, 비경제활동 인구는 취업이나 구직활동이 전혀 없는 전업주부나 재학생, 구직단념자, 취업준비자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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