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8월 24일(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두 개 문화와 언어를 접하는 강점강화 및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을 위해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진행했다.
중국, 몽골, 필리핀, 베트남 4개 나라의 다문화 자녀들이 20명이 참여하였고 아이들은 직접 정성스럽게 한국어와 이주부모 나라의 언어로 원고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4단계 격상으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발표 영상을 녹화해 보내주었고 센터에서 나라별로 심사위원을 초대하여 발표 영상을 보면서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냉정하게 심사하여 표창하였다.
참여 아동은 시상식에서 엄마에게서 베트남어를 열심히 배워 엄마와도 더 많이 소통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외삼촌들과 대화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발표하였고 부모님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문화가족의 최대 강점인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는데 더 큰 열의를 가지는 장이 되었다.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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