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다문화가정 대상 행복가정상 수상자인 부티항 씨(오른쪽) |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년 결혼해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인 부티항 씨를 추천했고 행복가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적응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지원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근무했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베트남어 강사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 2018년에는 어린시절 꿈이었던 경찰이 되어 현재 광주지방경찰청 광주광산경찰서 공공안녕정보 외사과에서 경장으로 근무 중이다.
10년 넘게 결혼이주민으로서의 삶과 다양한 기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외국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시상식이 예정됐었지만, 코로나19로 생략됨에 따라 센터에서 대신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게 되었다.
부티항은 "남편과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많은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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