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동행정복지센터, 문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문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8월 한 달 간 혹서기에 취약한 20가구를 선정하여 매주 1회씩 총 3회에 걸쳐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방문 시에는 생수와 이온음료, 마스크를 제공하며 무더운 여름철, 그들의 안전을 확인하였다.
코로나와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주민들은 위원들의 정기적인 방문에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 중 혹서기 안전점검 대상이었던 A씨(71세)의 가정방문을 위해 수차례 유선접촉을 시도하였으나 연결이 닿지 않아 직접 방문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통해 사망한 A씨를 빠르게 발견하여 문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하광)는 이에 따른 사후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여 민관협력 사업을 함께하는 부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승완) 또한 9월 내 환절기에 맞추어 안전점검 활동을 진행하기로 뜻을 밝혔다.
함께 활동에 참여한 보문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혹서기와 환절기는 더욱이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며,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이효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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