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일부언론 野, 백신 가짜뉴스로 국민불안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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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일부언론 野, 백신 가짜뉴스로 국민불안 빠뜨려"

대정부질문서 "국제사회 백신지원" 당부도
美中 경쟁시대 軍통신선 재단절 문제 지적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질의는 안 나와

  • 승인 2021-09-14 18:00
  • 수정 2021-09-14 18:09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강준현의원_국회운영개선소위1
강준현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14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확보와 관련해 "일부 언론과 야당에서 '폐기 직전의 백신을 구걸해 온다'는 등 가짜뉴스로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총리를 대상으로"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 백신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김 총리에 "현재 전 국민 70% 백신 접종 계획,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으면서 "지금까지 도입된 물량은 1억 9490만 회분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배 집단면역 접종 목표의 약 3배 물량"이라고 정부의 백신 확보에 합격점을 줬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관련 선진국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했다"며"우리나라도 이제 높아진 글로벌 위상에 걸맞게 국제개발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11월이 되면 전국민 2차 접종 70%에 도달, 백신 물량에 여유가 생길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줄 차례로 백신 지원을 통해 국제적 연대를 활성하고 백신 생산 강국으로 국제사회를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김 총리에게 미·중 전략경쟁시대에서의 정부 역할,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왕이 외교부장 방한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는 남북 군통신선 재단절의 의미와 남북 대화재개의 필요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정부의 차질 없는 건립 지원을 촉구하는 질의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 의원실 관계자는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 질의 여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으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특성상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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