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편의 제공과 생활 불편 해소, 교통안전관리, 원활한 교통소통 등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현재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추석 교통대책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시는 교통시설 방역활동과 함께 도로·교통 분야 5개 부서 56명으로 교통대책상황실을 구성해 교통정보 제공, 시내버스 불편사항 해소, 주차장 무료개방 등을 통해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내버스 감차율을 평일 77% 수준으로 유지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개방(29곳 1618면)하며 5개 구 공영주차장도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1~2곳을 제외한 전면을 무료 개방한다.
이어 전통시장(용두시장 등 8곳) 주변 도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하며 백화점 등 주요 지·정체 구간과 혼잡 예상지역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시는 명절 연휴 전까지 교통신호 제어기, 교통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과 도로공사 현장, 도로시설물을 점검해 보수하고 도로파손 등 민원사항 신속 처리를 위해 도로상황실도 운영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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