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이 대전보훈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
13일 대전보훈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한 병원 내 전체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6일 70대 입원환자에게서 처음 확인되고 8일 다른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병원 전체 구성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9일 간호사 2명에게서 코로나19 추가 확진되고 10일 환자와 보호자 12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병원 내에서 총 16명이 확진됐다.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5층 병동에 입원환자와 보호자를 동일집단 격리 중으로 지난 11일 진행한 3차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다.
병원은 동일집단 격리를 오는 20일까지 이어갈 예정으로 그 사이 진단검사를 수시로 진행해 확산여부를 모니터할 예정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말 사이에 추가 확진은 발생하지 않아 확산세는 꺾인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동일집단 격리 대상자의 증상여부를 집중 관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