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마강 카누체험은 부여군에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한이 있는 환경에서 조금이라도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YSP봉사단의 협조를 받아서 진행했다.
카누체험에는 초등학생 4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으로 총 6명의 다문화가정 학생과 4명의 YSP 봉사단이 함께 했다. 카누타기에 앞서 안전교육을 했고, YSP봉사단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2인 1조로 카누를 타고 호흡을 맞추며 안전한 장소에서 카누타기를 즐겼다.
협조해 준 YSP봉사단은 주로 다문화가정 청년 대학생으로 여름방학을 활용해서 본인과 비슷한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카누체험을 한 한 다문화 학생은 "방학인데 부모님이 바쁘고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열린 공간에서 함께 카누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혼자서는 올 생각을 못했지만 함께 오니 즐거웠고, 형 누나가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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