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해바라기 꽃길 너머로 백마강이 유유히 흐르고 산도 나무도 볼 수 있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다.
백마강을 따라 떠다니는 황포돛배,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자전거길 등 주민들의 생활 여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여기에 해바라기 꽃 단지가 더해져 부여를 찾는 모든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한 관광객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함과 우울함으로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부여를 찾아와 파란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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