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전시의원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수수료 지원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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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술 대전시의원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수수료 지원 불균형”

대전시 온통대전만 수수료는 지원… “소상공인 피해 유발”
"통합 위해 대전시장과 구청장의 협력과 결단 필요"

  • 승인 2021-09-11 10:19
  • 수정 2021-09-11 11:12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김찬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수수료 지원과 관련, 대전시의 형평성과 지원 불균형 문제를 거론했다.

김찬술 의원은 최근 열린 대전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온통대전은 카드 수수료를 대전시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대덕구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은 지원하지 않아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며 "수수료 지원 불균형과 불평등의 문제가 온통대전 발행 이전부터 우려됐지만, 대전시는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덕구는 타 구의 (대덕e로움) 캐시백을 지원하기 위해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대덕구 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시스템과 플랫폼에서 지역 화폐를 발급하게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시장과 대덕구청장의 대승적인 협력과 결단만이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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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개회 모습.  사진=이현제 기자
지역화폐 통합에 대해 대전시는 빨라야 2023년부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통합론이 제기된 건 온통대전을 출시한 2020년 4월부터지만 시와 구간의 조율, 통합 시스템 구축 등에만 2년 8개월 넘는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덕구가 재계약을 통해 2022년까지 1년을 연장한 만큼 이때까지 철저한 지역 화폐 통합을 준비하고 2023년부터 본격적인 하나의 지역 화폐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논의도 잘 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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