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9일 오후 올해 임금협약을 합의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양보하는데 힘을 모았고, 올해 정부 임금 지침을 준수해 일반직 임금 0.9% 인상, 공무직 2.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어르신 등 도시철도 무임수송 비용을 코레일과 같이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해지면서 서울 등 전국 도시철도 노조가 오는 14일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은 서울과 대전 등 6개 지하철 노조가 연대 파업을 예고했었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대란이 예고돼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공사 노사는 시민불편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감했고, 신속하게 임금협약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종결지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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