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와 국립한밭대가 9일 국내 최초로 대학 새마을 동아리를 출범했다. 사진=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
이날 한밭대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엔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최병욱 한밭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 한밭대 새마을 동아리는 'SMU 동아리' 이름으로 활동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과 지역사회 이웃 돌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SMU 동아리는 김영우 회장(컴퓨터공학2)을 비롯해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대학과 새마을동아리 운영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왔다. M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새마을운동으로의 변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대전 중구새마을회는 SMU동아리와 함께 지역에서 새마을운동 연계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한밭대를 시작으로 올해 50여개 대학과 새마을동아리 운영과 지역개발,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미 카이스트, 한남대 등은 출범식만 남겨두고 있다.
염홍철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은 "이전에도 개개인이나 단체로 새마을운동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새마을 역사 상 대학 내 정식 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한밭대학교 SMU 동아리가 제1호일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은 공동체 문화이고 더 요약하면 핵심적인 가치는 돌봄과 나눔으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병욱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시대에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새마을 운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더 나아가 글로벌 SMU 동아리로 발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청년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한밭대 SMU 동아리 발대식. 사진=한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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