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9일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7월 중 대전지역 실물경제는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감소로 돌아섰다.
먼저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부품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펌프, 연초류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고무·플라스틱·화학제품 등의 감소폭이 커졌고, 담배류·전자·영상·음향·통신이 감소로 전환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가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고, 대형마트 판매가 증가했다.
세종지역 수출 증가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인쇄회로·석유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폭이 커졌으며, 플라스틱제품에서 증가폭이 축소되고, 자동차·자동차부품 등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폭은 늘었다.
충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유일하게 수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 7월 중 충남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컴퓨터의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지역 생산 증가폭은 떨어졌다.
화학제품 등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전자·영상·음향·통신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자동차·트레일러 및 고무·플라스틱은 감소로 돌아섰다.
부동산 실수요자 최대 관심인 주택매매가격은 대전과 충남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세종은 하락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