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하반기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교육은 국적취득반과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초부터 공부하고자 하는 기초한국어반 등 2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각자의 한국어 실력과 상황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반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상반기에 종강된 한국어 교육은 꾸준한 출석률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월, 화, 수 매주 3번 2시간씩 총 12번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바쁘고 지치는 가사생활과 자녀양육에도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그 열기가 뜨겁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 진행된 교육에 참여한 후 토픽자격증을 취득하고 국적취득을 위한 한국어를 더 공부해보고 싶어 한번 더 참여하는 결혼이민자들도 늘고 있다.
한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어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다"면서 "교육에 참여하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내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즐거워 계속 참여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센터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습득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해 원활한 소통과 결혼이민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건강한 가정 및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많은 역량강화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김지혜 명예기자(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