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이라도 더" 지역대학 수시모집 하루 앞두고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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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라도 더" 지역대학 수시모집 하루 앞두고 분주

4년제 대학 10~14일 원서접수 기간
코로나19 여파 신입생 유치경쟁 치열
대학 SNS 통한 학생중심 홍보에 집중
재학생·입시전문 교직원 등 소통 활발

  • 승인 2021-09-08 16:40
  • 신문게재 2021-09-09 2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수시
사진=중도일보 DB.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하루 앞두고 대전권 대학이 학생 모집에 분주하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 속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대학마다 저마다 신입생 유치를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8일 대전권 대학가에 따르면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다. 해당 기간 각 대학에선 3일 이상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문대학의 경우 10일부터 14일까지 1차 모집을,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2차 모집을 한다.



수시모집이 중요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린다. 대학 입시 인원이 주는 상황 속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대전권 대학은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전형에서 정부 정시확대 정책에 부응해 수시모집 비율을 낮춘 점도 수시모집이 중요한 이유다. 대부분 대학이 수시 모집 인원이 80%대를 보이는데,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정시에서 인원을 모집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입시설명회 학교 홍보를 위해 수험생과 대면할 기회가 좁아졌던 만큼, 신입생 유치 경쟁이 심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대학에선 SNS 등을 통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SNS를 통해 학교에 대한 설명과 홍보는 물론, 생활과 전공안내서 등을 통한 학생 중심의 입학홍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취업 관련 진로상담 등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방향을 제공한다.

배재대의 경우 SNS를 통해 재학생들이 직접 수험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상담은 물론, 학생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대학 생활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접근에 나서고 있다.

목원대의 경우에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입시전문 교직원이 답변하는 채널을 운영하고,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Q&A 채널을 만들어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대전에선 2021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등에 모두 선정된 만큼, 수험생들에게 앞으로의 대학 발전 가능성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입학자원 감소에 따라 신입생이 미달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가 겹쳐 수험생에게 대학을 알릴 수 있도록 일찌감치 준비했는데, 남은 기간에도 입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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