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국내 유일의 성씨를 테마로 조성된 뿌리공원에서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면서 나의 뿌리를 찾고 우리 전통의 효를 체험하는 축제이다. 축제가 열리는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기 위해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가족친화 공원이다.
우선 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로 꼽혔던 문중퍼레이드는 온라인 문중홍보로 대체해 문중의 유래와 위인·명소 등을 담을 예정이다. 문중별 체험과 불효자 클리닉, 효심 전당포와 한약방, 지난 축제 기간 촬영한 가족사진 콘테스트, 뿌리백일장과 사생대회, 가족영화 상영,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파노라마 투어 등을 TV 프로그램과 중구청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9일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지역 소상공인 회복을 기원하는 지역 상품 온라인 판매인 '만복 장터'로 시작하는 축제는 식품에서 침구류까지 23개 지역 물품을 뿌리 공원 홈페이지에서 편하게 살 수 있고 진행 상황은 TV 프로그램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효'와 '뿌리(문중)'에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화합과 상생의 축제로 마련했다"며,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명절 선물 구입에 지역 상품을 많이 이용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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