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후 며칠 뒤에 만들기 재료가 집에 왔는데 집을 만들 수 있는 종이 블럭이 너무 커서 놀랐다. '와~ 도대체 얼마나 큰 집이 될까?'라고 생각하며 기대반 걱정반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종이 블럭을 잘못 연결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작은 아이가 설명서를 보면서 장갑도 안 낀 맨손으로 착착 만드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아무리 우리 아이가 잘 만든다고 해도 사실 만드는 데 힘이 많이 들어서 이틀에 걸쳐서 종이집을 만들었고 완성이 되자 매우 뿌듯했다. 그걸 보는 나도 아이가 좋아하니 기뻤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가족이 더 단단해지고 소중한 기억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니시무라미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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