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형 홍삼제품 가격 차이 최대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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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형 홍삼제품 가격 차이 최대 4배

한국소비자원 분석, 인삼공사 제품 가장 비싼 3200원...고려인삼유통 제품 진세노사이드 함량 미달

  • 승인 2021-09-07 14:32
  • 수정 2021-09-09 20:2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진세
시중에서 팔리는 스틱형 홍삼 제품들의 가격 차이가 최대 4배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포당 가격이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은 76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한국인삼공사)은 가장 비싼 3천2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 상위 13개 홍삼 건강기능식품(스틱형)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홍삼의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최대 1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제품의 1포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 기준(3㎎)을 충족했지만, 최저(3㎎)과 최대 제품(33㎎) 간 함량 차이는 11배에 달했다.

고려인삼유통의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에 그쳐 '진세노사이드 측정값이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1포당 당류 함량은 최대 36배나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재활용이 안 되는 코팅 박스를 사용한 12개 제품의 생산업체에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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