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13일 세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여름방학 다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 |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관련된 만들기 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그룹으로 운영됐고, 일반가족과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본수업에는 후쿠와라이, 타코아게, 하네쯔키와 같이 전통놀이와 일본 문화를 배우고 중국수업에서는 교통수단을 통한 문화를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론과 더불어 놀이, 만들기, 퀴즈를 함께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즐겁고 의미 있는 문화교육시간이 됐다.
수업에 참가한 이기영씨는 "일본 다문화수업 시간에 만든 '하고이타(일본전통 배드민턴 놀이)'를 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일본의 종이풍선은 매우 신기하고 아이들이 너무 만족해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이토 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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