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체육회가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지도자 파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체육회 제공) |
7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학교와 경로당, 공원 등에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시민들의 운동을 돕는 생활체육지도자 파견사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이에 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종목별 체육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마을과 동호인들에게 제공해 가정에서 영상을 보고 따라 운동할 수 있도록 정책수행을 전환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에 접속해 생활체육지도자의 강연을 보고 체육을 습득하고, 중단 없이 운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 결과 대전시 5개 자치구 체육회에 온라인 생활체육지도자 파견사업에 참여한 시민들 만족도 조사결과 20점 만점에 18.36점을 받았다. 전국 평균 만족도는 16.77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체육회를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 파견사업을 평가해 대전시체육회를 전국 3위에 선정하고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 동구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시형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생활체육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시체육회는 5개 구 체육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대전 시민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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