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나의 한국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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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나의 한국 생활

  • 승인 2021-09-05 16:26
  • 수정 2021-09-07 17:08
  • 신문게재 2021-09-06 10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황지나
많은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정규직에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정규직 일자리가 아닌 시간제로 여러 곳에서 일하고 있다.

나는 네팔어 통·번역과 상담을 하고 있으며 내 일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내게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어려웠던 일이 나의 도움으로 잘 해결되었을 때 정말 행복하다.



대부분 사람은 안전한 직업이 없으면 불안하다.

나도 마찬가지로 한시적이어서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하는 일에 감사하며 '내일보다 오늘이 중요하다'는 말을 믿고 일하고 있다.

한 장소에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다면 경제적 도움이 많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언젠가 생길 거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통·번역 및 상담 일에 대해 매진하고 있다.

나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는 주말 이틀은 충남이주민통합지원콜센터에서 통역 일을 하고, 또 평일 이틀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일한다.

나머지 시간은 대전출입국 천안출장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한국에 와서 한국 사회에 많은 이주민의 귀와 입이 돼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나에게 일상생활이 됐다.

아울러 나는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므로 활동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기관들에 감사하다. 황지미 명예기자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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