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2일 위생용품 제조업체인 더편한으로부터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8만장을 기부받았다.
더편한은 지난해에도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며 코로나 극복을 응원한 바 있다.
잇따른 마스크 기부는 대학과 기업의 LINC+ 연계 산학협력을 통해 상생의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그동안 대학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지만, 일부 실습 수업 등에서는 대면수업을 병행해 왔다.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확산세가 꾸준한 가운데 이뤄진 수업에 대해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학 측은 기부받은 마스크 8만장을 각 학과와 도서관, 학생생활관, 체육관 등에 배부하여 학생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편한 정국채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수업 위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리 기업의 역량이 대학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학생들의 안전을 생각해줘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 대학도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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