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선수가 모교인 대전매봉중을 찾고 펜싱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
펜싱 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연합뉴스 DB> |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모교인 대전매봉중 펜싱 후배들과 만나 화제다.
오상욱 선수는 대전매봉중 11회 졸업생(2012년 2월 졸업)이다. 그는 이날 자신이 운동을 시작한 모교를 찾고 학창시절 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펜싱 꿈나무들에겐 응원의 메시지와 펜싱 노하우를 보냈다.
오상욱은 대전매봉중 펜싱부 훈련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펜싱부 학생선수들과 학교관계자들에게 티셔츠를 선물하며 감사를 표했다.
펜싱부 학생들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중에 나도 훌륭한 사람이 돼 학교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고유빈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대전 펜싱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펜싱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욱은 대전 매봉중·송촌고·대전대 출신으로 지난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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