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추모공원 봉안당에는 5만 명의 유골이 안치돼 있어 매년 명절 기간에만 7만5000명이 방문한다. 한꺼번에 추모객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추석 명절 기간 전후 주말인 9월 11~12일, 9월 25일~26일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8일 오전 9시 대전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1일 270가족, 1080명으로 한정, 18부제로 운영한다. 1부당 15가족만 입장 가능한데, 한 가족당 4인 이내로 제한한다. 당일 예약 접수는 불가다.
한편 대전추모공원은 공설봉안당, 자연장지, 공설묘지, 가족납골묘 등으로 나뉜다. 자연장지에는 잔디장, 화초장, 수목장 등이 있다. 대전추모공원에는 대전 주변 곳곳에 있던 무연고 묘지 606기를 2013년 유성 금고동 선영각에서 추모공원으로 안치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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