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성장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원팀 강조

  • 경제/과학
  • 공사·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성장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원팀 강조

박재현 사장, 대전·충청권 소재 물 산업 중소?벤처 7개 기업 방문
K-테스트베드 공유 등 물 분야 스타트업·벤처 육성 박차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및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 승인 2021-09-02 16:32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사진]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간담회 관련사진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전·충남에 있는 물 관련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물산업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9월 1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대전·충청권 소재 물 관련 유망기술을 가진 중소·혁신기업 7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1일 방문한 기업은 ㈜부강테크, ㈜유솔 2곳이며, 3일 방문 예정 기업은 ㈜무브먼츠, ㈜위플렛, ㈜워터아이즈, ㈜태성스틸, ㈜폴리텍 등 5곳이다. 간담회에서는 기술혁신과 해외진출, K-테스트베드 활용 등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고, 공사는 물관리 기술력,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물 시장을 선점하는 동력을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공사는 창업기업 611곳을 육성·지원해 3000억 원의 매출과 2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1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한 바 있다.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00억 규모의 모펀드를 마중물로 한 3000억 규모의 자펀드도 조성한다. 올해 제1호 펀드로 충청지역 지자체와 함께 물산업·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해 2023년까지 13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물 산업은 가정과 공장에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산업을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오·폐수 정화, 상수도원 관리 및 상수도 공급,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담수화 사업을 가리킨다. 생수도 넓은 의미로 물 산업에 포함되며 업계에서는 식음료 산업의 일부로 본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