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자연성 회복가치 확산을 위해 2일 수공 금강유역본부와 한국영상대, 워터웨이플러스가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세환 금강유역본부장,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 윤휘식 워터웨이플러스 본부장. |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세환)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워터웨이플러스(문화사업본부장 윤휘식)는 2일 한국영상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관들은 금강보관리단 세종보 홍보관에 '금강tv 오픈스튜디오'와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고 시민 대상 동영상 콘텐츠 발굴과 제작 교육·홍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상호 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그간 세종보 홍보관은 시민들에 갤러리 전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층 카페와 주민친화 커뮤니티 공간을 개선하고, 다음 달 '금강tv 오픈스튜디오'를 개관할 예정이다.
영상과 편집, 통신설비 등에 대한 한국영상대 자문을 통해 스튜디오 구성이 진행된다. 개관 후 금강의 문화·생태 전반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교육, 홍보 등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재원 총장은 "세 기관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협약을 맺고 함께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좋은 성과를 내 거버넌스 구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영상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 등 인적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강tv 오픈스튜디오'가 들어서는 금강보관리단 세종보 홍보관 주민커뮤티니 공간이 새단장 됐다. 오른쪽 방송장비 사진은 예시. |
시민들이 금강의 맛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찾아 체험하고 느낀 금강의 자연성 가치를 스스로 지켜 나아가도록 미래세대 중심의 '금강 생태학교'를 개설하고 가족 중심의 '쓰담쓰담 금강 플로깅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에 발 맞춰 금강 자연성 회복가치 향유의 장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했다.
김세환 금강유역본부장은 "다시 살아나고 있는 금강의 자연성 회복가치 확산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역 내 명망과 전문성이 높은 한국영상대, 워터웨이플러스와 협력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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