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하루 빨리 코로나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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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하루 빨리 코로나 이겨내길...

  • 승인 2021-09-01 08:4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코로나
여러분 나라의 코로나-19는 어떤 상황인지,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베트남이 코로나-19 로 상황이 나빠져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현재 베트남 코로나-19 문제가 아주 심각하여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4월 27일부터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37만 7245명이 생겼으며 167.147명은 완치가 되었지만 확진자 절반 이상이 완치하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입니다. 베트남은 아직 경제나 의학이 좋지 않아 코로나 방역대책이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식당이나 극장 등 사람이 많은 곳을 자제하고 최대한 확진자가 감소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나라가 힘든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가족들이 집에서 나가지 못해 먹고 사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쉽게 집으로 음식을 배달해서 먹고 살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집에만 있어 먹을 것이 부족해 식구 3명이 라면 하나로 끼니를 겨우 때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었지만 병원에 자리가 없어 집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 죽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월세도 못 내고 길거리로 나앉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곳이 호치민 쪽이며 호치민에 있는 사람들은 고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베트남은 현재 가장 어려운 상황이며,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으로 모두가 고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베트남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루빨리 우리의 일상 속에서 코로나를 이겨내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수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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