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811억 달러(약 444조 원)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3626억 달러)보다 181억 달러(5.1%) 증가한 수치다.
투자 주체(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167억 달러), 보험사(27억 달러), 외국환은행(3억 달러)이 증가했다. 반면 증권사(-12억 달러)는 줄었다.
외국 채권 투자는 1812억 3000만 달러로 47억 달러 늘었다. 코리안 페이퍼에 대한 투자는 17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별로는 자산운용사 투자 잔액이 2496억 3000만 달러로 지난 1분기보다 16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보험사는 27억 달러, 외국환은행은 3억 달러 늘었다. 증권사는 182억2000만 달러로 12억 달러가 감소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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